티스토리 뷰
자기가 잘못을 해놓고 도리어 화를 내는 사람에게 ‘적반하장’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거나 잘못을 시인해도 모자를판에 덤비는 것이니, 이보다 뻔뻔할 수가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사자성어가 바로 적반하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적반하장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뜻
적반하장 뜻은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한 사람에게 덤비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는 엄청 비도덕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화를 내니, 상종 못할 인간이죠.
각 글자를 살펴보면 도둑 적(賊), 도리어 반(反), 멜 하(荷), 지팡이 장(杖)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둑놈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의미인데요. 여기서 지팡이는 몽둥이로 해석을 하면 됩니다.
2. 유래
적반하장 유래는 홍만종이 지은 ‘순오지’라고 하는 곳에서 등장을 하는데요. 賊反荷杖, 以比理屈者反自陵轢(적반하장은, 도리에 어긋난 자가 도리어 스스로 성내고 업수이 여긴다)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적반하장 뜻과 비슷한 속담은 “방귀 뀐 놈이 성낸다”가 있습니다. 괜히 부끄러우니까 자기가 뀌지 않은 척 화를 내는 것이죠. 이렇게 적반하장의 뜻을 살펴보았는데요. 물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인정할 때 더 성장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잘못도 인정하는 사람이 됩시다.